청년층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찾으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청년성장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을 사전 예방하고, 입직 초기 적응 곤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고용노동부·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고용노동부, 자치단체가 함께 미취업 청년 등에게 청년 친화적 인프라인 청년카페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합니다.
'청년카페'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취업, 창업, 네트워킹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본 글에서는 청년카페의 개념과 함께 2025년 현재 어떤 지원정책이 펼쳐지고 있는지, 그리고 커뮤니티 중심의 청년 성장 트렌드는 어떤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는지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1. 청년카페, 단순한 공간을 넘어서
청년카페는 처음엔 단순한 휴식 공간이나 만남의 장소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청년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대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은 앞다투어 청년카페를 설립하며 청년 친화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2025년 현재 청년카페는 크게 세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첫째, 취업 및 창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직업교육, 면접 준비, 이력서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일부 카페는 창업 멘토링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둘째, 심리상담과 정서 지원 기능입니다. 취업난과 사회적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전문 상담가가 상주하거나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셋째, 문화와 네트워킹의 허브 역할입니다. 작지만 따뜻한 전시회, 콘서트, 플리마켓 등이 열리며 청년들끼리 자발적인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청년 정책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서 공간과 문화,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환경 제공'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지원내용은?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지역·청년맞춤형 청년카페 운영 및 직장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이중 청년카페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청년(만15세~만34세)이라면 누구나 청년카페를 방문하여 공간 및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초기상담 및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 (인프라 제공) 청년 1:1 상담 등에 필요한 청년 친화적 공간 및 시설 등 인프라 이용
2) (프로그램 참여) 초기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제안, 지역 청년의 일자리 상황 및 정주여건 등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제공
- 초기상담 : 초기상담을 통해 참여자 특성 파악 후 개인 맞춤형 컨설팅
- 심리상담 : 심리적 소진 등을 이유로 상담이 필요한 청년에게 지속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며, 심리상담은 개별 청년의 수요에 맞게 1:1로 진행, 참여자 1인당 최대 10회까지 가능
- 맞춤형 프로그램 : 지역 청년의 일자리 상황 및 정주여건 등에 부합하는 다양한프로그램 제공
* ▴’타로‘로 보는 나의 진로, ▴채용 트렌드 이해, ▴퍼스널컬러 및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취업전략 세우기, ▴관계심리학으로 배우는 대화와 공감 스킬, 경력재설계 및 현직자 멘토링 등 지역별(운영기관) 톡톡튀는 프로그램등 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시) 프로그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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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활동 지원
- 퍼스널 컬러로 완성하는 면접스타일링
- 나만의 스토리로 준비하는 면접 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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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교육
- chat HPT를 활용하여 보고서 빠르고 쉽게 작성하기
- 스피치 기술로 업무 진행 내용 명확하게 전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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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지원
- 청년마음건강 교육 및 스트레스 검사
- 기초금융교육으로 100세 인생 계획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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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킹
- 취업스터디로 뭉치는 지역친구 만들기
- 멘토링으로 배우는 비즈니스 매너 등 각종 네트워크 지원
- 지자체별 자체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 편성
3) (후속 지원) 청년에게 필요한 고용정책 등이 촘촘히 제공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하고, 참여자의 취업상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
3. 커뮤니티 중심으로 진화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
기존의 청년정책은 실질적 지원과 동시에, 다소 형식적이고 관료적인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 청년성장 프로젝트의 중심은 ‘커뮤니티’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공간 제공이나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청년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 공간들은 청년이 운영 주체로 참여하여 기획, 실행, 운영에 직접 관여하며,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리더십, 기획력, 조직운영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기반 청년카페는 네트워킹을 넘어 협업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지역 내의 청년 창업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거나, 프리랜서들이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의 협업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도 연결되며, 청년 문제를 개인의 노력으로 돌리기보다는 사회 전체의 책임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결국 청년카페는 단순한 정책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관계를 맺고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마이크로 사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지원이 아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청년카페는 그 중심에 있으며, 공간·정책·커뮤니티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청년 스스로 주도하는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청년정책도 지원금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청년의 삶과 맞닿은 현실적인 지원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